한국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 60억 재원, 내년부터 조종사 ‘先선발-後교육과정’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비롯하여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김종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직무대행 및 국내항공사 대표 등 재단 관계자들과 예비조종사 학생들이 참석하여 첫 출발을 함께 했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김명운)는 14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항공조종사를 꿈꾸는 저소득층에게 훈련비를 저리로 대출해 희망사다리가 되어줄 '하늘드림재단' 출범식을 가졌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분야의 ‘공공주도 장학대출제도’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말 정부-공공-민간이 힘을 합쳐 올해 3월, 재단 설립준비단을 꾸렸고 세부 설립 방안과 제도 등을 구상한지 1년여 만에 공식 재단을 출범하게 됐다.
 
한국공항공사는 '하늘드림재단'재원 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각 30억 원씩 총 60억 원을 출연하였고, 2019년부터 국내항공사의 조종사 ‘先선발-後교육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소득수준 등 기준에 따라 교육비를 대출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한 훈련용 항공기 시설사용료를 재단에 기부하고, 국내항공사는 재단에 무이자 대여 등의 금전적 지원도 병행한다.
 
<하늘드림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장호상 이사장(現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고비용 구조인 조종훈련분야의 진입장벽을 낮추어 많은 조종훈련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단 출범식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비롯하여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김종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직무대행 및 국내항공사 대표 등 재단 관계자들과 예비조종사 학생들이 참석하여 첫 출발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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