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로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 접종사진
[미디어뉴스]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의 지정 동물병원을 통해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이나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와 고양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또 반려동물이 광견병에 대한 방어능력을 유지하려면 매년 1회 보강접종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는 5만두분의 광견병 백신을 무료로 공급해 반려동물의 광견병을 예방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시술료 5천원을 지불하고 반려동물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 시 반려견에 대한 동물등록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3년부터 실시한 동물등록제에 따라 3개월령 이상의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의무등록 대상으로, 등록된 동물은 잃어버렸을 경우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16일∼30일 기간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시길 바란다.”며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길을 잃었을 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인 ‘동물등록’에도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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