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전국 최초 시민봉사자 복지시설 방문 ‘동물교감치유활동’ 실시

▲ 동물교감치유활동 모습
[미디어뉴스]서울시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의 정서안정과 신체활동을 위해 시민과 반려견 참여로 실시한 ‘동물교감치유활동’이 2,000회를 돌파, 시민봉사자, 대상자 모두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반려견 있는 시민봉사자 70명을 모집하고 어르신, 아동뿐만아니라 소외된 여성까지 찾아가는 동물교감치유활동을 강화한다.

서울시 ‘동물교감치유활동’ 사업은 반려견주가 동물과 함께 아이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양로시설 등을 방문해 동물과 함께 놀면서 아동,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 발달을 촉진하는 활동이다.

지난 2017년에는 취약계층 39개 시설을 방문, 428명 시민을 대상으로 1,182회 동물교감치유활동을 실시했으며, 지난 2016년 570회, 2015년 401회 방문으로 3년간 총 2,153회 동물교감치유활동을 펼쳤다.

시는 올해 활동 횟수를 1,200회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동물교감 치유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반려견이 있는 서울시민은 누구나 교육신청이 가능하다.

동물교감 치유활동이 필요한 시설의 관계자 또한 언제든지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자는 총 45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반려견의 경우에는 건강검진, 사회성 및 경계성 평가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동물 교감 치유 활동가 및 활동견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반려견은 정기검진을 통해 건강관리를 받으며, 활동 중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기존의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양로시설 등의 아동, 장애인, 어르신들뿐만이 아니라 여성보호센터의 소외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동물교감 치유활동을 시범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동물교감 치유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추진해 대전, 순천 등 전국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반려견주는 동물과 소통이 향상되는 효과를, 취약계층에게는 동물과 교감으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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