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복지관과 34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참여 확정…9일부터 공모사업 운영개시

▲ 서울특별시
[미디어뉴스]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관 1곳과 같은 자치구 내의 동주민센터 2∼4곳이 함께 팀워크를 맞춰 주민참여 중심의 민관협력사업을 전개하는 ‘찾아가는동주민센터(이하 찾동)와 복지관 협력 활성화 지원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규모를 키워 실시된다.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추진지원단’을 운영 중인 서울시복지재단은 찾동과 복지관의 협업으로 효과적인 복지 인프라 조성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2018년도 찾동과 복지관 협력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이하 지원사업)을 9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금천구, 도봉구, 서초구, 성동구, 양천구, 은평구, 종로구, 구로구, 광진구, 마포구, 송파구, 동작구 등에서 12개 사회복지관과 34개 동주민센터가 참여하며,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지역주민리더 발굴 및 양성’, ‘통합사례관리’ 등 다양한 민관협력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찾동 사업에서 ‘공공정책 강화와 민관 협업, 주민 참여’라는 이질적인 요소가 잘 융합될 수 있으려면 지역사회 내에 뿌리내린 복지관의 역할과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찾동과 복지관의 협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해 하반기 6개 복지관과 19개 동주민센터가 참여한 찾동-복지관 협력활성화 1차 시범사업을 전개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공모 사업의 규모를 2배로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2월 자치구 담당자와 복지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사업 공고와 심사를 거쳐 1개 복지관과 2∼4개 동 주민센터가 한 팀을 이뤄 신청한 총 12개 사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사업은 지난 6일 약정식을 마친 뒤 9일부터 정식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지원사업 기간인 올해 12월까지 2차례의 맞춤형 컨설팅과 3차례의 워크숍을 제공할 예정이며, 전문 연구진을 꾸려 <찾동과 복지관 협력 모델 및 역할 제언 연구>를 진행한다.

황금용 서울시복지재단內 찾아가는동주민센터추진지원단장은 “찾동은 이제 공공의 안전망 강화를 넘어 주민참여 중심의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찾동 추진지원단은 찾동과 복지관의 협력 활성화를 지원해 찾동 환경 안에서 수평적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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