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복지시설 자동조치 시스템 구축으로 미세먼지 취약군 보호

▲ 미세먼지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기념 촬영
[미디어뉴스]지난해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 선포, 시민들이 미세먼지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도록 비상 시 저감조치 발령 및 시민의 건강권·생명권 보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 위험이 큰 영유아, 어르신 및 장애인 등 미세먼지 민감군의 건강을 위해 올해도 서울시는 적극적인 조치와 마스크 배부 등으로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주력한다.

연초부터 들이닥친 미세먼지로 인해 서울시는 마스크 배부 및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시민행동요령 안내로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호흡기 보호 대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야외활동은 물론 미세먼지에 의한 조치 발령이 잦을 봄철을 맞아 더 많은 마스크를 준비했다. 220만 개의 마스크를 추가 구입, 더 많은 시설과 이용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충분한 마스크 배포 수량 확보를 위해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7층 공용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과 미세먼지 취약계층 마스크 기부 협약을 맺었다.

또한 서울시는 어린이집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 및 미세먼지 대응 행동요령 등을 보급·전파, 영유아의 건강 보호 및 안전한 보육환경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일상에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는 현대사회의 재난”이라며 “서울시는 미세먼지가 시민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철저히 막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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