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지역아동센터 수요조사 결과, 에너지효율1등급 냉방기 지원이 가장 절실

▲ 기부금 전달식
[미디어뉴스]“지금은 단종 된 금성전자 골드스타 에어컨을 가지고 있었던 센터도 있었는데 에너지효율1등급 냉방기를 지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기부 전달식에 참석한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특별시협의회 홍성우 사무국장의 말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에너지빈곤층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1억원을 기부했다.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이렇게 조성된 기금을 한부모, 조손 가정 등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부방에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뿐만 아니라 시민의 기부 참여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폭염이 시작되기 전 6월부터 에어컨 등 냉방기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물품 수급과 설치기간 등을 고려해 냉방기는 4월 초부터 설치해 4월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지난 2012년 서울시와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 20MW를 준공했고 수익의 일부를 에너지 복지 등에 사용하기도 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여름철 폭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의 냉방기 지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보다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하며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업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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