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서울공업고 등 7개 경기장에서 ‘기능경기대회’ 개최

▲ 서울특별시
[미디어뉴스]서울시는 4일부터 9일까지 6일 간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서울시내 7개 경기장에서 우수기능인을 발굴하기 위한 <제53회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 ▲건축·공예▲IT·디자인▲미예 등 6개 분야 50개 종목에 62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서울공업고등학교(15종목)’, ‘경기공업고등학교(10종목)’ 등 서울시내 7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기종목은 총 50개이며, 특히 올해는 작년에 시험 종목이었던 ‘산업용 로봇’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됐으며, ‘타일’ 종목 이 추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리며, 분야별 1·2·3위 입상자 및 우수상 수상자 등 총 200여명에게 상장과 상금(금메달 130만원, 은메달 70만원, 동메달 5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오는 10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과 2년간 해당 직종 기능사시험 면제(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자격 부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드론 시연과 솔라카 제작, 케익만들기, 네일아트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경기 참가자는 물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폐회식 행사 중 오는 2019년 8월에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가 주관하는 대회기 순회(Flag Relay)행사를 병행실시 한다

서울시는 이번 기능경기대회가 전문기술이 인정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장래 기술·기능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미리 탐색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이번 대회가 우수 기능인들이 전문 분야에서 오랫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우수 기능인을 발굴해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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