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입주·주기별 차별화된 창업지원으로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

▲ 핀테크지원센터 홍보관
[미디어뉴스]핀테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창업 기업을 집중적으로 성장시켜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서울 핀테크 랩’이 문을 연다.

‘서울 핀테크 랩’에는 국내 핀테크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27개사가 입주했으며, 입주 기업은 33개 파트너 기관과 협약을 맺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 핀테크 랩에는 해외 핀테크 스타트업 2개를 포함한 14개의 핀테크 스타트업과 13명의 예비창업가가 입주하게 되며 성장 단계별로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즉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미디어, 해외진출 등 7개 분야에 총 33개 국내 파트너 기관과 협약을 맺고, 이들 파트너 기관은 1:1 멘토링, 주제별 교육, 데모데이 등 육성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가하거나 교육을 받게 된다.

13개의 해외 파트너 기관과도 협력관계를 체결해 입주기업의 해외 진출시 멘토링 및 투자검토를 진행한다.

시는 ‘서울 핀테크 랩’ 에 입주한 기업에 맞춤형 성장 지원에 나선다. 예비창업가에게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사업모델 구현을, 초기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및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

성장 기업은 국내·외 IR, 투자유치 분야에 집중하는 등 이들 핀테크 기업들을 한국 금융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자체 최초로 조성된 ‘서울 핀테크 랩’은 국내 최초로 금융 전산망과 연결된 ‘핀테크 테스트룸’을 조성해 실제 금융환경과 똑같은 조건에서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렇게 범용적 금융전산망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서울 핀테크랩이 처음이다.

3일 진행된 ‘서울 핀테크 랩’ 개관식에서 서울시와 33개 국내 파트너 기관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한 블록체인 방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방식은 종이 서류에 서명하는 것이 아닌 블록체인기술의 전자계약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새로운 협약체결 형태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핀테크 랩은 성장 잠재력 있는 핀테크 창업기업을 육성해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 핀테크 랩 입주기업들이 모두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 발전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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