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무중력지대 강남‘조성예정

▲ 조 감 도(디지털시민랩 무중력지대 강남 포함)
[미디어뉴스]서울시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강남‘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청년이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무중력지대 강남‘은 접근성이 좋은 분당선 개포동역 8번 출구에 접하고 있어 많은 청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면적 약 400㎡, 지상1층 규모로 조성될 ‘무중력지대 강남‘은 지난 2017년 3월, 구일본인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부지 안에 위치해 다양한 청년활동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시민랩과 동일한 콘셉트의 컨테이너 건축물로 조성될 예정이라 다양한 목적을 가진 청년들이 한 장소에서 원하는 여러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4월 중에 관계부서와, 강남구 청년단체, 서울시 청년공간지원추진단 등과 함께 공간조성 및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청년 당사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맞춤형 공간을 설계·공사해 10월 말 준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기본적인 공간조성 방향은 청년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마을배움터와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운영예정인 ▲디지털시민랩 등과 연계해 유기적인 활동을 할 수 있어,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11월부터는 2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청년들의 수요조사 등 청년맞춤형 공간 운영방안 수립에 집중할 것이며, 본격적인 운영은 2019년 1월에 시작한다.

청년활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공간운영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청년단체 또는 법인에게 민간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무중력지대 G밸리(금천), 대방동(동작)을 시작으로, 지난 달 무중력지대 양천을 개관한 바 있으며, 연내 서대문, 성북, 도봉 등에도 무중력지대를 개관 할 계획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들이 무엇이든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현실에서, ‘무중력지대 강남‘은 동남권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청년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마련되는 공간은 기 조성돼 있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에 위치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서울시에도 청년들의 활력증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청년단체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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